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일반 의약품 시장을 능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병의원수와 약국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임상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아직 제대로 된 처방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과 약품의 중간 성질을 갖고 있어 각자 타고난 체질에 맞는 맞춤처방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병약하여 만성적인 질병에 시달려야 했고, 병원 출입이 잦다보니 약의 부작용으로 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고육지책으로 산과 들, 바다에서 나는 약리작용이 뛰어나면서도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없는 천연산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20년 전인 1980년대 초부터 이 일을 시작하여 어언 40년이 흘렀습니다. 고진감래 끝에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20여종의 제품을 만들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자신을 비롯하여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경험한 것들을 책으로 묶어냈습니다.

한국인들의 질병양상이 이전과는 크게 달라져 의약품과 일반식품의 중각 역할을 해주는 기능성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를 깊이 연구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기에 그동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쓴 책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하여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연구와 집필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대표 김상원